이제 때가 되었다 두꺼운 안경을 벗어야 할 때!!올 겨울에는 꼭 눈 수술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고향인 대구에서 사촌동생의 추천을 받아 병원에 갔다.사촌이 렌즈 삽입술을 했는데 너무 좋다고 추천을 많이 해주셔서 저도 용기 있게 병원에 갔다.우선 각 종목의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해서 예약을 하고 갔다.
예약하고 병원에 도착해보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랐어.대구 사람들은 다 눈 수술하는 것 같아ㅋㅋ 3시간 동안 온갖 검사를 받고 상담실에 간 나는 시력이 -8일 정도로 너무 안 좋아서 렌즈를 거의 10년 썼기 때문에 당연히 라식이 안 될 줄 알았는데 라식이 가능했던 타고난 각막이 너무 건강하고 두꺼워서 특별히 가능하다고 하셨다ㅋㅋ 하지만 눈이 나빠서 많이 깎아야 하기 때문에 라섹이 가능하긴 하지만 위험성이 있어서 렌즈 삽입술을 병원에서는 더 추천 받았고 빠듯한 일정으로 회복 기간 등을 생각했을 때 렌즈 삽입술이 더 좋을 것 같아 가격은 1.5배 비싸지만 전방 렌즈 삽입술을 선택했다. 렌즈 종류는 알티플렉스래… 2월 예약이 다 찼대요.. 하늘인가요?여름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7월 예약을 해놓고 아쉬움을 안고 집으로 돌아갔다.근데 다음 날! 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2월 예약 환자가 취소하고 가능한 날이 있는데 예약하시겠냐고 전화가 왔어요!!당연히 가능하다고 해서 예약을 했어! 나이스. 올 겨울에는 큰 숙제 하나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수술은 2월 25일!!! 떨리지만 열심히 하고 와야겠다